소개

새내기로 입학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를 다녔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대학 4년의 생활이 가장 행복했던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 안녕하시지요?
무엇보다도 저는 동문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동문회 일을 맡아오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저희 동문회가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모두 동문여러분들의 애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2014년, 2018년도에는 우리 윤리과가 자랑스럽게도 우수학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교수님들의 열정어린 가르침과 재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동문들의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상에는 변하는 사랑과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고 왜 사랑하냐고 물으면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랑이인데, 저는 우리 동문들의 사랑이 바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달려와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사랑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한때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추억은 주춧돌이 되고 기둥이 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곤 합니다. 저는 대학 친구들을 만나면 대학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이야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동문 여러분 우리 가끔 만나 대학 때로 추억의 시간여행을 한번 떠나 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동문 여러분 사랑합니다!!!
부디 동문 여러분 모두의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